통제불능 버스 돌진…차량·보행자 휩쓸어(영상)

현성용 기자 2023. 11.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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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버스가 돌진해,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휩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에 체포된 사고 버스 운전자는 "운행 중 뇌전증(간질) 발작이 일어났고, 차량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버스가 소속된 DTC의 의료 지침엔 뇌전증 환자는 운전자로 지원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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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인도에서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버스가 돌진해,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휩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4일 델리 로히니 거리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CCTV 영상을 보면, 통제력을 잃고 돌진한 버스는 전기 인력거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길가에 주차된 오토바이들과 충돌했다. 또 다른 CCTV 영상엔 버스가 주차된 오토바이들을 도미노처럼 휩쓸고 멈춰 서는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성 1명은 도착하자마자 숨졌다. 사망자는 길을 걷다가 반대편에서 돌진해온 버스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기 인력거·오토바이 등 10대 이상의 차량이 파손됐다.

델리 교통공사(DTC)가 운행하는 사고 버스는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사고 버스 운전자는 "운행 중 뇌전증(간질) 발작이 일어났고, 차량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가 계속해서 진술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브레이크 고장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버스가 돌진해,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휩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출처 : @ANI

한편 사고 버스가 소속된 DTC의 의료 지침엔 뇌전증 환자는 운전자로 지원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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