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도 포인트로 적립…익스피디아와 리워드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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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그룹이 국내에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 '원키(One key)'를 도입한다.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 자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해 리워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스피디아 그룹의 호텔스닷컴은 7일 '언팩 24'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통합 멤버십 '원키'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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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통합 포인트 적용…로열티 강화 기대
AI활용 증가 전망…'스마트 쇼핑' 기능 내세워
익스피디아 그룹이 국내에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 '원키(One key)'를 도입한다.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 자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해 리워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탬프에서 포인트로
익스피디아 그룹의 호텔스닷컴은 7일 '언팩 24'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통합 멤버십 '원키'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6월 원키 도입 방침을 발표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올해 7월 미국에서 원키를 먼저 도입했다. 언어, UX(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등을 조정해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원키의 핵심은 포인트다. 고객이 포인트를 쌓고 원할 때 바로 차감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익스피디아 그룹의 설명이다. 현재 호텔스닷컴은 리워드 스탬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적립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회원가 예약 △10박 숙박 시 1박 혜택 △실버 등급 이상 회원에게 VIP 엑세스 혜택 등의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10박에 1일 무료 프로그램의 경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이 5% 미만으로 적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포인트제로 보완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익스피디아는 현재 1000원당 2포인트의 적립제를 적용하고 있다. 원키를 먼저 도입한 미국에선 1달러당 2포인트 적립제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 챈 익스피디아그룹 아시아지역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원키를 통해 포인트 취득이 더 용이해지고 골드 등급 달성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 여행객 공략
익스피디아 그룹은 내년 '생성형 AI 세대' 여행객들이 챗GPT 등을 활용해 여행 여정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스닷컴이 올해 9월12일~10월5일 2만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객의 절반이 다음 여행 계획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이에 맞춰 호텔스닷컴은 '스마트 쇼핑' 기능을 내세웠다. 숙소 비교 툴, 개별요금, 머신러닝 기반 객실 추천 기능 등을 적용, 호텔 옵션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게 했다. 전 세계에서 7000만회 다운로드된 모바일 앱과 2500만개 이상의 실제 사용자 이용후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호텔스닷컴은 올해 3분기 고무적인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총 숙박 예약액 18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매출은 39억 달러로 9%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데이지 유 익스피디아 아시아 지역 PR 매니저는 "여행 시장 전반의 강력한 회복에 기반해 성장했고,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전략들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지우 (zuz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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