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내년 은퇴...연준 통화정책 기조 변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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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매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은퇴를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은 8일(이하 현지시간) 메스터 총재가 내년에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메스터는 2014년 6월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로 취임했고, 현재 65세다.
연준의 각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은 뉴욕연방은행 총재를 빼면 모두 1년씩 돌아가며 FOMC 표결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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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매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내년 은퇴를 선언했다.
연준 통화정책 방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아졌다.
CN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은 8일(이하 현지시간) 메스터 총재가 내년에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메스터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이 끝이다.
메스터는 연준 내에서 매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2021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뛰기 시작하자 예년의 0.25%p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몇 안 되는 연준 고위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이다.
최근에는 연준 내부에서 금리 동결 주장이 나오는 와중에도 메스터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지난달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어쩌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말 맨해튼연구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도감에 빠져 경제를 망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준 산하의 12개 지역연방은행 총재는 연임 회수와 나이에 제한이 있다.
메스터는 2014년 6월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로 취임했고, 현재 65세다.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은 메스터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이사회 부의장인 하이디 가틀랜드가 후임 총재 선출 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후임이 누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초강경파 메스터가 물러나고 나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지금보다 완화될 가능성은 높다.
연준의 각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은 뉴욕연방은행 총재를 빼면 모두 1년씩 돌아가며 FOMC 표결권을 갖는다.
메스터는 올해에는 표결권이 없고 내년에 표결권을 갖는다.
한편 올 들어서도 연준 고위 인사들은 물갈이 됐다.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임기 만료로 에스더 조지에서 제프리 슈미드로 바뀌었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8월에 은퇴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총재가 공석이어서 캐슬린 오닐 패스가 총재 대행을 맡고 있다.
9월에는 에이드리아나 쿠글러가 연준 이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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