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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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9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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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3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올 3분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모두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일반의약품 부문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되면서 1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최근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을 영업외 비용으로 회계상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10월19일 JW중외제약에 병의원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과징금 298억원(잠정) 부과와 함께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와 법인을 검찰 고발했다. 298억원은 제약사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JW중외제약은 공정위의 과징금 규모가 부당하다고 보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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