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인질 석방 없는 휴전 재차 거부…카타르 중재 이번에도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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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가능성에 대해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ceasefire)도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타르가 미국과 협력해 "1~2일 휴전(ceasefire)하는 대가로 인질 10~15명을 석방"하는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인 2명과 미국인 2명 등 총 4명의 인질 인도 협상에서도 중재역을 맡는 등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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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대가로 전투 중단하는 기간 두고 의견 불일치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가능성에 대해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ceasefire)도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온갖 거짓 소문을 잠재우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8일(현지시간)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AFP에 가자지구에서 3일간 전투를 멈추는 조건으로 하마스가 미국인 6명을 포함해 억류 중인 인질 12명을 석방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전투가 중단되는 3일간은 "이집트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투를 중단하는) 기간과 광범위한 전투가 이뤄지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타르가 미국과 협력해 "1~2일 휴전(ceasefire)하는 대가로 인질 10~15명을 석방"하는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인 2명과 미국인 2명 등 총 4명의 인질 인도 협상에서도 중재역을 맡는 등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휴전(ceasefire)은 없지만 인도주의적 중단(humanitarian pauses)은 허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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