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광수, 순자 폭풍 질문에 한숨…대놓고 "3순위" 고백도 [RE:TV]

이지현 기자 2023. 11.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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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광수가 순자와의 데이트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광수가 순자를 2순위로 택해 데이트에 나섰다.

"광수님이 계속 저한테 '이럴 때가 아니다' 하지 않았냐. 나한테는 관심 없고 왜 그러나 싶었는데 2순위라고 하더라"라며 이유를 궁금해 했다.

특히 광수가 "그 (관심 있는 3명) 언급에 항상 (순자가) 있었다, 세 번째 순위였지만"이라는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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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8일 방송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는 솔로' 17기 광수가 순자와의 데이트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7번지 출연진들의 2순위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광수가 순자를 2순위로 택해 데이트에 나섰다. 순자는 광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자신의 연애사를 언급하더니 광수와 잘 맞을 것 같다며 "(나한테) 걸려 봐라 했다"라고 시그널을 보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광수는 "반려동물 키우냐"라고 물었다. "강아지 두 마리"라는 대답을 듣자마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광수는 "결혼할 사람이 반려동물 싫다 하면 어떡하냐"라며 궁금해 했다. 아울러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안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라고 털어놨다.

순자는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광수님이 계속 저한테 '이럴 때가 아니다' 하지 않았냐. 나한테는 관심 없고 왜 그러나 싶었는데 2순위라고 하더라"라며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광수는 "자기소개 때 관심 있는 3명에게만 질문한 거였다"라고 밝히며 순자를 비롯해 옥순, 정숙에게만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광수가 "그 (관심 있는 3명) 언급에 항상 (순자가) 있었다, 세 번째 순위였지만"이라는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순자는 "저요? 제가 세 번째 순위였냐. 그런데 왜 이번에는 2순위로 뽑은 거냐"라며 의아해 했다. 광수는 "그것 때문에 좀"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순자는 폭풍 질문을 시작했다. "근데 왜 2순위로 선택했냐", "약간 정숙님한테 관심 있었던 거 아니냐", "원래 옥순님이 원픽 아닌가?"라는 등 궁금했던 것을 계속해서 물었다. 질문 폭격에 광수는 한숨을 내쉬었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순자가 "밥이나 먹어요? 그래서 그렇게 텐션이 떨어졌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MC 송해나가 황당해 했다. "2순위로 뽑아 놓고 '원래 3순위였어요' 하는 게 기분 나쁘지 않냐. 저렇게 대놓고 '3순위였다' 하면 기분 나쁘다"라면서 경악했다.

순자는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막판에 저한테 딱 3순위라고 하는 걸 듣고 나서 조금 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광수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고백했다. "3순위는 별개인 거고 눈길이 계속 간다. 제가 특이한 사람들을 재밌어하는 것 같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아울러 데이트 후 영식과 비슷해질 정도로 호감도가 급상승 했다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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