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 비···내륙 일부 서리[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3. 11.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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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대암산 용늪 일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대암산 용늪은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이다. 인제군 제공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 한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은 늦은 오후부터, 경남권과 제주도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다. 10일까지는 광주·전남 5∼30㎜, 전북 5∼10㎜, 부산·경남남해안 5∼30㎜, 울산·경남내륙 5∼10㎜, 제주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므로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속 운행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1.0∼4.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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