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역대최다…가장 많이 사는 곳은 안산

이창명 기자 2023. 11. 9.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가 약 226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주민의 59.4%인 134만681명이 수도권에 거주했다.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1850명)으로 유일하게 외국인주민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가 약 226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많은 인원이 집계된 2019년 222만명보다 4만명이 늘어난 규모다.

8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 225만8248명으로 전년 대비 5.8%(12만3679명)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 수의 4.4% 수준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외국인주민 수는 110만6884명으로 사상 첫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열었고, 2018년엔 205만462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221만6612명까지 늘어났가 코로나19가 덮친 2년간 210만명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주민 감소세가 멈추고 가파르게 반등하는 추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유학생이 전년 대비 3만2790명(20.9%) 늘어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외국국적동포 2만9000명(7.9%)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 유형별로 전년 대비 증가세와 인구를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6.2%(10만2379명) 증가한 175만2346명, 한국국적을 취득한 주민은 6.1%(1만2945명) 늘어난 22만3825명,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는 3.1%(8355명) 증가한 28만207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학생(18만9397명)이 결혼이민자(17만5756명)를 처음 앞질렀다. 외국인근로자(40만3139명)는 전년 대비 2.0%(7964명), 결혼이민자는 0.6%(1124명) 각각 증가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국적동포(39만7581명)도 40만명에 육박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외국인주민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 지역은 3만7010명 늘었고, 서울도 1만5546명, 인천 1만2171명 순으로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주민의 59.4%인 134만681명이 수도권에 거주했다.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1850명)으로 유일하게 외국인주민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수원(6만8633명)과 시흥(6만8482명), 화성(6만6955명), 부천(5만5383명) 순으로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 관내였다.

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이거나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지난해 대비 11곳이 늘어난 97곳이며, 시·도별로 경기 23곳, 서울 17곳, 경북 9곳, 경남 9곳, 충남 8곳 등이다.

안승대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취업이민 중심의 이민·사회통합 정책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영역의 사회통합 정책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우리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