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황금알 낳는 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 3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1998년엔 -14.6%로 가장 많이 빠졌다.
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10월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올 10월에도 보유 중이라면 매매가격지수 증감률이 618.5%로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을 웃돈다.
연간으로 따지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뛰었다. 그동안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총 10번이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을 제외하면 5% 미만 하락했다. 지난해 -2.9% 떨어졌고 올 9월(0.2%)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장에 접어들면 오름세는 가팔랐다. 2001년(19.3%),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에 두 자릿수 대 상승률로 치솟았다.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 2021년(16.4%)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12.0대 1)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넷이 같이 씻을까?" 남편의 끝없는 스킨십…아내 "두렵다" 질색 - 머니투데이
- 이세창 "애도 뺏겨봤는데" 발언…같은 날 전부인 김지연이 전한 딸 근황 - 머니투데이
- 전청조와 잠자리 男 "엄청 예쁜 여자, 한달 뒤 연락했더니…" - 머니투데이
- 유해진, '45억' 성북동 150평 단독주택 매입…"전액 현금 지불" - 머니투데이
- "운동회에 레깅스 입은 女교사들…아버님들 고개 숙이더라" - 머니투데이
- [속보]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소추 의결서 접수 - 머니투데이
- 한덕수 총리 "전군 경계태세 지시...경제팀은 24시간 모니터링" - 머니투데이
- 최민식 "요 며칠 울화통 치밀어…'탄핵봉' 든 젊은이들에 미안" - 머니투데이
- [영상] 김어준 '한동훈 사살 계획' 증언에…속기사 '동공 지진' 화제 - 머니투데이
- "남자한테 좋다" 토마토 말고 또 있네…전립선 건강 지키는 음식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