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가자 이집트 국경, 안보 문제로 폐쇄"[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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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들여보내고 외국인들의 대피 통로로 이용됐던 국경 통행로가 안보 문제로 다시 폐쇄됐다고 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라파 국경 통행로는 오늘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차 국경 통로가 막히면서 구호물품 반입과 외국인 및 중상자 대피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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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들여보내고 외국인들의 대피 통로로 이용됐던 국경 통행로가 안보 문제로 다시 폐쇄됐다고 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라파 국경 통행로는 오늘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라파 통행로는 지난달 말부터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을 가자지구로 반입하고, 지난 1일부터는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자가 대피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지난주말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차가 이스라엘 공습에 피격되면서 일시 폐쇄됐다가 지난 6일 다시 개방됐다.
하지만 재차 국경 통로가 막히면서 구호물품 반입과 외국인 및 중상자 대피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미 국무부는 구체적인 안보 문제가 어떤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재개방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더 많은 미국 시민과 가족들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집트, 이스라엘 정부와 안전한 통행을 위해 계속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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