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8일 가자 북→남으로 민간인 5만 명 대피…휴전은 없다"(상보)

권진영 기자 2023. 11. 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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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민간인 5만여 명이 남부로 피난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며 "가자지구에 휴전(ceasefire)은 없지만 인도주의적 중단(humanitarian pauses)은 허용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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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하마스 가자 북부서 통제권 잃어…인도주의적 중단은 허용될 수도"
7일(현지시간) 가자시티와 가자 북부 지역을 탈출해 남쪽을 향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길을 걸어 피신하고 있다. 2023.11.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민간인 5만여 명이 남부로 피난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그들은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어 남쪽이 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떠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5일에는 2000명이, 6일에는 2000명이, 그리고 7일에는 1만5000명이 피난을 떠났으며 8일에도 피난민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IDF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며 "가자지구에 휴전(ceasefire)은 없지만 인도주의적 중단(humanitarian pauses)은 허용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온갖 거짓 소문을 잠재우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며 거듭 인질 석방 없는 휴전(ceasefire)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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