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가 오데사 입항하는 민간 선박 공격"…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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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흑해 인근 오데사 항구에 입항하는 민간 선박에 미사일을 발사해 항만 도선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오데사 항구 중 한 곳을 향해 Kh-31P 대레이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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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도선사 1명 숨지고 항구 노동자 및 승무원 3명 부상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흑해 인근 오데사 항구에 입항하는 민간 선박에 미사일을 발사해 항만 도선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오데사 항구 중 한 곳을 향해 Kh-31P 대레이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미사일은 항구에 입항하던 라이베리아 국기를 단 민간 선박 구조물"을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항구에 항만 도선사 1명이 숨지고 항구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필리핀 국적 승무원 3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 곡물 협정 연장 협상이 결렬된 후로 우크라이나 항구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을 잠재적인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민간 선박을 대피시킬 목적으로 흑해 인도주의 통로(항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AFP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후에도 흑해에서 군사 활동과 공격을 강화해 계속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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