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 불운…PSG, AC밀란에 역전패

유정환 기자 2023. 11. 9.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AC밀란과의 홈 3차전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대회 2경기 연속,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CL 조별리그 4차전 1-2 패배…이강인 경기막판 슈팅 골대 강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후반 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2승 2패(승점 6)의 PSG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물리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2승 1무 1패·독일)에 이은 2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첫 승을 올린 AC밀란은 3위(승점 5·1승 2무 1패)로 올라섰다. 최하위인 뉴캐슬도 승점 4점이어서 1위 도르트문트부터 최하위까지 각각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AC밀란과의 홈 3차전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대회 2경기 연속,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경기 막판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올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을 그대로 유지했다.

PSG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키뉴스가 시도한 헤더에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문전에서 넘어지며 재차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AC밀란은 3분 뒤 왼쪽에서 지루가 날린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 문전에서 공이 튀어오르자 하파엘 레앙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리에A에서 올 시즌 6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오른 지루가 후반 5분 장기인 타점 높은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을 투입한 것을 포함해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주 포지션인 왼쪽에 배치된 이강인은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PSG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프리킥과 코너킥도 도맡았다. 후반 44분에는 이강인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지루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킨 이강인은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양 팀을 통틀어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0을 줬다. PSG의 선제골을 넣은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오른쪽 공격을 맡은 우스만 뎀벨레가 7.6점,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과 같은 7.0점을 받았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