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다저스 유니폼 입나

백창훈 기자 2023. 11.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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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FA 시장의 최대어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미국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은 오타니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2년간 5억28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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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등 다저스행 유력 예측

미국프로야구(MLB) FA 시장의 최대어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를 관측한 최근 기사들을 간추려 보도했다. ESPN 버스터 올니는 다저스 소식통을 인용하며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며 “그는 오타니를 로스앤젤레스에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은 오타니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오타니 영입을 위해 같은 지명타자 포지션의 마르티네스를 붙잡지 않았다는 의미다. 오타니와 마르티네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나란히 선정됐다.

계약 금액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매체도 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2년간 5억28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폭스 스포츠의 디샤 토사는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함으로써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고, (시차 변화 없이) 지난 6년 동안 익숙해진 시간대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는 오타니가 올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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