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 라우라 여사와 환담

김현우 2023. 11. 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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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라우리 마타렐라 영애와 만나 문화예술, 패션, 요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가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뛰어나다"고 하자 라우라 여사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국의 뷰티, 음악, 영화, 패션 등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패션을 직접 보니 매우 세련되고 우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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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라우리 마타렐라 영애와 만나 문화예술, 패션, 요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환담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내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국 국민이 더 많이 교류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한 이탈리아 브랜드가 한국의 대표적인 고궁인 경복궁에서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개최한 패션쇼를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가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뛰어나다”고 하자 라우라 여사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국의 뷰티, 음악, 영화, 패션 등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패션을 직접 보니 매우 세련되고 우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실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K-패션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며 “라우라 여사님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공식만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의 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또 김 여사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시작된 피자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여느 나라와 다른 이탈리아 피자만의 특징과 매력을 묻기도 했다. 라우라 여사는 “이탈리아 피자는 좋은 반죽을 베이스로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 등을 가볍게 토핑하는 건강한 피자, 진짜 피자”라고 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한국에서 정통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피자가 그렇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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