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에서 북미까지 2024년 PGA 투어 아메리카 일정 발표

PGA 투어 아메리카를 총괄하는 콘 페리 투어의 알렉스 볼드윈 대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 3월에 시작해 9월 마무리되는 2024년 'PGA 투어 아메리카'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4월에 출범한 PGA 투어 아메리카는 기존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와 PGA 투어 캐나다가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투어로, 내년에는 총 8개국에서 16개 대회가 개최된다.

먼저, 6개 대회로 구성된 '라틴 아메리카 스윙'이 열린 뒤 4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이후 캐나다에서 9개, 미국에서 1개 대회가 열리는 '북미 스윙'이 이어진다.

라틴 아메리카 스윙 일정(이하 현지시간)
▲3월 21~24일: 부파 챔피언십
▲4월 11~14일: 제69회 브라질 오픈
▲4월 18~21일: 테르마스 데 리우 혼도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타도 포르 취리히
▲4월 25~28일: 다이너스클럽 페루 오픈
▲5월 2~5일: 기아 오픈
▲5월 16~19일: 인터 라피디시모 골프 챔피언십

6개 대회로 구성된 라틴 아메리카 스윙이 마무리되면, 포티넷컵 상위 60명의 선수는 10개 대회로 구성된 북미 스윙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스윙이 끝난 시점의 포티넷컵 랭킹 1위와 2위는 2025년 PGA투어 2부인 콘페리투어 시즌의 조건부 멤버십을 얻게 되며, 해당 선수들은 시즌 내내 계속해서 참가 자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시즌 중반 휴식기 동안
▲북미 스윙 10개 대회에 대한 출전권이 걸려있는 6개의 퀄리파잉 대회를 개최한다.
▲2024년 PGA 투어 대학 랭킹에서 6~25위를 차지하는 선수들에게도 포티넷컵 챔피언십의 북미 스윙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로써 PGA 투어 아메리카의 출전 시드는 시즌 최종전까지 144개에서 156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북미 스윙 일정
▲6월 20~23일: 비치랜드 빅토리아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타임즈 콜로니스트
▲6월 27~30일: ATB 클래식
▲7월 11~14일: 익스플로어 NB 오픈
▲7월 18~21일: 퀘벡 오픈,
▲7월 25~28일: 커미셔너 오타와 오픈
▲8월 1~4일: 윈저 챔피언십
▲8월 15~18일: 엘크 릿지 서스캐처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브랜트
▲8월 22~25일: 센터포트 캐나다 레일 파크 매니토바 오픈
▲8월 29일~9월 1일: CRMC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게르텐스

CRMC 챔피언십이 끝나면 포티넷컵 포인트 상위 120명의 선수는 TPC 토론토의 노스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메리카 시즌 최종전인 포티넷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최종 랭킹 상위 10명의 선수는 2025년 콘페리투어 멤버십을 획득하게 되며, 총 10만달러의 보너스를 나눠 받게 된다. 1위 선수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총 10만달러의 보너스 외에도 16개 대회(각 대회의 총상금은 22만5,000달러)에 걸쳐 총 36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PGA 투어 아메리카를 총괄하는 콘페리투어의 알렉스 볼드윈 대표는 "2024년 첫 PGA 투어 아메리카 시즌 일정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16번의 PGA 투어 아메리카 대회가 선수들이 투어 프로 생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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