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술 마시고 연락두절…인사불성 귀가"

김아름 기자 2023. 11. 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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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가 한고은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심형탁과 신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고은과 사야는 요리를 함께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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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가 한고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한고은이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가 한고은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심형탁과 신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고은과 사야는 요리를 함께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고은이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본 사야는 "원래 요리 잘했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원래 요리 1도 몰랐다. 결혼하고 요리가 늘었다. 옆에서 자꾸 해달라 그런다. '자기가 한 게 제일 맛있다'라며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후 요리에 필요한 육수를 끓이는 동안 커피를 마시며 한숨을 돌리는 한고은과 사야는 결혼생활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

한고은은 "나는 결혼을 너무 빨리 했다.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나서 '어?' 이랬던 건 결혼하기 전에 싸워 본적이 없었다. 너무 짧게 만났기 때문에. 그래서 싸워보지 않고 결혼해도 되나 싶었는데 결혼하고 싸울 일이 생겼어서 너무 실망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았다. 밤 11시가 됐는데 다음날 회사 가야 하는데 전화를 안 받더라.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와서 전화 왜 안 받냐 했는데 이미 만취상태였다. 그때 야단을 좀 쳤다"고 웃으며 "그러고는 다시 안 그런다. 싫은 소리 듣는 걸 싫어한다. 그래도 (남편이) 똑같은 일 두 번은 안 한다"고 덧붙이며 부부싸움 일화를 밝혔다.

사야도 심형탁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사야는 "심 씨(심형탁)는 몇 번 말해도 잘 모른다. 12시가 지나도 전화 안 받고 안 한다. 술 마시러 나가서"라며 "택시를 탔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아예 없다가 귀가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한고은은 "그러면 형탁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현금을 걸자. 형탁이는 벌금을 내야 할 것 같다"며 "1시간 연락이 안되면 1분당 10만원씩 받아라. 대신 1시간인데 미리 전화해서 늦어질 것 같다고 하면 괜찮은걸로 하자"고 솔루션을 제시했고, 이를 듣던 사야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한국에 사야는 가족도 친구도 없다. (사야가) 급한일이 생기면 누구한테 연락하겠느냐"며 "상대방의 불안이 아무렇지 않다면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심형탁 역시 "고치겠다"고 수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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