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7기 영호, 원칙 깨고 현숙에 직진... 상철과 ‘삼각관계’ 예고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1. 9. 00: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현숙, 영호, 상철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8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7기 솔로남녀들의 2순위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2순위 데이트를 앞두고 불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난 바람 좀 쐬고 싶다. 너무 답답해. 나 지금 뭔가 이상하다. 진짜 불안하다”며 영호를 언급했다.

그는 현숙에게 호감이 있던 영호가 신경쓰였던 것. 상철은 광수에 “아까도 차 타고 오면서 그냥 나 들으라고 얘기했었다”며 “영호님이랑 현숙님의 바이브가 난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걱정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상철님이) 왔다 갔다 하는데 아예 저를 안 보더라. ‘그분의 감정이 안 좋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영식은 순자에 진심을 전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순자는 2순위 데이트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한 광수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광수는 정숙을 계속 신경쓰며 쳐다봤다. 그는 “정숙님에 미안하다. ‘정숙님이 2순위다’ 얘기해보자 했는데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서로의 상황을 서로 인식하게 됐다”며 “만약 어제 첫 데이트에서 정숙님을 선택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관계가 생긴 후에 이 문제가 나왔다면 더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그거 전에 이 문제가 나왔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오늘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이후 광수는 정숙과 대화를 시도했다. 광수는 “어제 얘기했던 거 생각해봤냐. 정숙님의 선택에 따라서 어떻게 보면 더 진행이 될 사람인지 아닌지는 조금 나뉠 수는 있다”며 “그게(제사) 안 되면 좀 선택을 안 하는 중요한 문제였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정숙은 “내가 느끼기에는 광수님의 마음이 나보다는 옥순님한테 가지 않았나? 그럴 거면 내가 굳이 이거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광수는 순자와 데이트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두 사람은 자유분방한 연애에 대해 얘기했고, 순자는 “저는 연애가 자유로운 스타일이어서 다이내믹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수가 “내가 자기소개 했을 때 불안정한 연애나 다이대믹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할 때 어땠냐”고 묻자, 순자는 “걸려봐라”라고 말하며 너스레 떨었다.

하지만 광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순자에 당황하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안되는 요소들이 점점 많아진다. 술은 안 마셔도 상관없지만 술 마시는지도 물어보고 종교나, 저희집은 제사를 지낸다”고 밝혔다.

이에 순자는 “근데 저는 어쨌든 계속 한국에서 계속해 왔던 거니까 그거에 대해 되게 부정적인 생각이 없다. 사실 그래서 저는 종갓집 며느리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3MC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광수는 순자에 ‘3순위’였다고 고백했고, 그 말을 들은 순자는 광수에 조금 서운함을 느꼈다. 광수와 순자는 인터뷰에서 서로 호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숙도 상철·수와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세 사람은 영수의 최애 맛집(?)에 도착했고, 상철은 수저 세팅과 영숙에 먼저 음식을 덜어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영수는 최애 음식에 빠졌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영숙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영숙인 인터뷰에서 “영수님이 처음엔 열심히 드시기만 해서 약간 상철님이랑 비교가 될 뻔 했는데 운동하는 분들이 먹는 거에 진심이긴 하고 저도 먹는 거 좋아하시고 하고 배고팠으니까 이해하기는 한다. 근데 적당히 좀”이라며 웃었다.

현숙은 영호와 시간을 보냈다. 현숙이 “연상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라고 묻자, 영호는 “그걸 뭔가 넘을 만큼 매력이 있었다는 얘기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호는 자신의 원칙을 언급하며 “첫인상도 사실 고민했다. 이런 얘기하면 좀 죄송한데 첫인상은 나이를 모르는 상태였는데 그런데도 나이를 예상했다는 얘기니까”라며 “근데 연하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수습(?)했다.

영호는 바라는 배우자상을 언급했고, 그 말을 들은 현숙은 “바라는 게 너무 많다. 너무 완벽한 여성상이다”고 웃었다. 이에 영호는 “근데 맞으신 것 같다”고 대답해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호는 인터뷰에서 “저한테는 행운의 선택이 아니었나. 사실 그분과 데이트해 보고 싶었다. 저는 전혀 대화를 못 해봤으니까 다른 부분에 대해서 몰랐는데 대화해 보면서 내외적인 조건들에 대해서도 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맞아서 제 마음속에 뭔가 확신을 가진 것 같다”고 현숙에 직진을 예고했다.

현숙 역시 인터뷰에서 영호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밝혔다. 그는 “정말 순수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 그런 느낌을 받으면 되게 사람이 괜찮아 보이는 게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전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