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고금리에도 증가세 여전 외
주요 국내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지난달 가계대출 동향 소식입니다.
고금리에도 증가세 여전
고금리 상황에서도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6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7%대까지 치솟았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한 달간 늘어난 가계 부채가 6조 3천억 원,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의 주 원인이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전달보다 줄었습니다.
대신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공모주 청약용 자금이나 이사철 비용 등 일시적 수요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이 곧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 지연 등 변수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보수 성향 원칙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조 전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원칙주의자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에 임명돼 2020년까지 법관 생활을 했고,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해 왔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에서 보수 성향의 소수 의견을 여러 차례 내 '미스터 소수 의견'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종교를 이유로 입대를 거부한 사건에서 유죄 의견을 냈고, 낙태와 사형제에 대해서도 보수 성향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1957년생인 조 후보자는 70살인 대법원장 정년 규정상 재임 기간이 임기 6년 가운데 절반 정도에 그치게 됩니다.
3만 원대 5G 요금 나온다
물가 잡기에 나선 정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을 내놨습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가 다양해지는데, 3만 원대 5G 요금제도 신설됩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요금제 선택권의 확대입니다.
현재 4만 원대 중후반인 5G 요금제 하한선을 3만 원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소량 데이터 구간의 요금제도 더 세분화합니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사용자는 그만큼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맑음/서울 도봉구/5G 단말기 사용자 : "(5G 요금제는) 저렴한 가격대는 없고 대체로 6만 원 이상 금액대라서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중저가 단말기 종류도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까지 최저 30만 원대 중저가 단말기들이 출시됩니다.
현재 2년 중심인 선택약정 기간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이통사 간 이동을 쉽게 해 경쟁을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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