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재점령하거나 장기간 통제할 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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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현지시간으로 8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거나 오랫동안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이스라엘의 작전은 열린 결말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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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현지시간으로 8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거나 오랫동안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이스라엘의 작전은 열린 결말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현재 작전은 효과적이고 성공적이며, 일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이것은 무한하지도, 영원하지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어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지는 않겠다"며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 통치자로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것은 하마스가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을 파괴하려는 의도"라며 "시간이 걸릴 것이며, 군사작전의 현 단계를 완수하더라도 남아있는 하마스의 기반시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가자지구를 점령했다가 지난 2005년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162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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