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돔 달굴 '2023 MAMA', 올해 빛낸 뉴진스-아이브-스키즈는 어디에(종합)

정승민 기자 2023. 11.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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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AMA AWARDS
28일~29일 일본 도쿄 돔서 개최
사진=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 PD, 신유선 PD, 전소미, 이형진 PD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23 MAMA AWARDS'가 일본으로 행선지를 정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 쿤스트할레에서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이날은 전소미,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 이영주, 이형진, 신유선 PD가 참석했다.

사진=박찬욱 Mnet 사업부장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먼저 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마마 어워즈는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려 노력해 왔고, 꾸준히 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와 외부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경청하겠다. 후보 선정, 심사, 투표, 무대 등에 사명감을 갖고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내 시상식 최초로 도쿄 돔에 입성하는 것에 관해서는 "일본은 K팝 수출 대상 1위고, 세계 음반 시장 2위의 나라인데 이런 곳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2023 MAMA AWARDS'는 어떤 구성으로 전개될까.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공연 일정 이틀을 챕터 1과 챕터 2로 나눠 시상식을 진행한다.

챕터 1은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 결과가 결정되는 '팬스 초이스'와 '월드와이드 아이콘' 부문을 시상하며 호스트 전소미가 진행을 맡는다. 챕터 2는 음원 및 음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음악',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부문을 시상하며, 진행은 호스트 박보검이 맡는다.

사진=전소미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날 참석한 전소미는 작년에 이어 진행을 맡게 된 것을 두고 "마마 어워즈가 24년이 됐다고 알고 있다. 제가 탄생하기 전에 만들어진 마마는 어린 시절 제 꿈의 무대였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만들어 준 시상식"이라며 "작년에 처음으로 호스트를 하게 돼 영광이었는데, 올해도 호스트로 설 수 있게 돼 기쁘다. 작년보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이지만, 경험이 있으니 작년보다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많은 기대를 독려했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ATEEZ(에이티즈), INI, JO1, NiziU, 라이즈(RIIZE), 동방신기(TVXQ!), 싸이커스(xikers),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TEAM(앤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EL7Z UP, 엔하이픈(ENHYPEN), (여자)아이들, 케플러(Kep1er), 르세라핌(LE SSERAFIM), 세븐틴(SEVENTEEN),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023 MAMA AWARDS'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이영주 PD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날 이영주 PD는 3차로 합류하는 퍼포머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다이나믹 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TREASURE)가 추가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 요시키(Yoshiki)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양한 콘셉트로 꾸려지는 무대 구성에 관한 설명도 있었다. 이영주 PD는 '테마 스테이지'에 대해 "이영지, 르세라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가 무대를 꾸민다. 모든 멤버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일부 멤버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메가 스테이지'는 "전소미가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BTS)의 'ON', 2022년 뉴진스(NewJeans), 르세라핌, 아이브(IVE), 케플러(Kep1er), 엔믹스(NMIXX)에 이어 올해 무대를 장식하게 된 전소미는 짤막한 스포일러에 나서기도 했다. 전소미는 "타이틀은 It's MI다. 도쿄 돔에서 테크토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데, 도쿄 돔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신유선 PD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어 신유선 PD는 '슈퍼 스테이지'를 두고 "스우파 시즌 1, 2 크루 리더와 걸그룹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스우파 모니카와 바다가 무대를 꾸민다"고 귀띔했다.

또한 '원더 스테이지'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출연하는 엑스재팬 요시키가 무대를 꾸미고, Endless Rain 무대를 K팝 아티스트와 재해석할 예정"이라며 "함께하는 K팝 아티스트는 본 공연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형진 PD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그리고 '2023 MAMA AWARDS' 제작진은 질의응답에도 나섰다. 먼저 출연진 선정 기준을 묻는 말에 박찬욱 사업부장은 "그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분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한다. 물론 음원과 음반 데이터만이 아닌 그해 트렌드였거나 영향력을 미친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런 부분도 당연히 섭외 기준이 된다"며 "무대를 꾸밀 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도 추가로 섭외한다"고 답했다.

또한 무대 기획 과정에 대해서는 "그해 주제를 먼저 선정하고, 일차적으로 PD들이 기획안을 만들어 아티스트를 섭외한다. 아티스트들이 각자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기에 상호 협의하고, PD들은 신기술과 무대 장치 활용 방안 등을 통해 가수가 가진 장점, 메시지를 무대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기획한다"고 밝혔다.

엑스재팬 요시키는 어떻게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됐을까. 이에 이형진 PD는 "한국과 많은 교류가 있었던 레전드 중 레전드"라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때에도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이선형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끝으로 뉴진스, 아이브(IV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 올해 유수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2023 MAMA AWARDS'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아티스트도 있었다. 추가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박찬욱 사업부장은 "현재 추가 아티스트 섭외는 논의하고 있지만 결정되면 추가로 말씀드리겠다.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2023 MAMA AWARDS'는 오는 28일~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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