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도소 이전 물꼬 트이나…한동훈 “지역사회와 소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춘천교도소 이전 현안과 관련,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혀 이전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과의 질의에서 춘천교도소 이전과 관련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부 차원에서 춘천교도소 이전에 대한 첫 입장이 나오면서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춘천교도소 이전이 가시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입장표명 지역사회 반색
주민 “지역 오랜 숙원 이전 시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춘천교도소 이전 현안과 관련,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혀 이전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과의 질의에서 춘천교도소 이전과 관련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허영 의원은 “춘천교도소는 생긴 지 110년, 현 위치에 들어선 지는 41년 정도 됐다”며 “시설 노후화나 지역사회 안전망 체계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있다. 춘천교도소 이전에 대한 법무부의 계획을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교도소를 이전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이 발전하는 길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춘천에 대해서도 저희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답했다.
법무부 차원에서 춘천교도소 이전에 대한 첫 입장이 나오면서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춘천교도소 이전이 가시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교도소 이전은 춘천 동내면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이다. 춘천교도소는 1981년에 준공, 지어진 지 40년이 지나 좁고 노후해 2000년대 들어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춘천시의회에서 성명을 채택하는 등 지역 정치권까지 나섰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는 없는 상태다.
더욱이 다원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는 데다 강원특별자치도청사를 비롯한 행정복합타운이 동내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전이 시급하다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현재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전을 촉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상태다.
신성호 동내면 번영회장은 “지역의 오래된 현안에 대해 장관이 입장을 밝혀주니 반가울 따름”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청사를 비롯해 동내면 일대가 개발되고 있고, 지역의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춘천교도소 이전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세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실세는 전부 강원도에 있다… 강원도와 일심동체 되겠다"
- “날 보고 짖었다” 이웃 반려견 때려 죽인 70대 600만원 벌금형
- 강릉 해파랑길 걷던 관광객이 '삼국시대 금귀걸이 추정' 유물 1점 발견
- 편의점·무인점포 들끓는 좀도둑 강경대응 경고도 무시
- 춘천·강릉 ‘청약 흥행가도’…원주·속초 ‘미분양 먹구름’
- ‘초가지붕이 뭐길래’…고성 왕곡마을 보존 사업비 논란
- 중대장 요구로 팔씨름하다 체육전공생 병사 팔 골절…"군검찰 불기소 부당"
- 배우 송중기 춘천 방문 “영화 곳곳 강원 찾는 재미 갖길”
- “음식서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받은 유튜버 벌금 500만원
- [영상] 마세라티 승용차 소양강 추락… 20대 운전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