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격적 민간투자 유치 경제 활력 도모

지방교부세 감소 대비 긴축 모드
‘선택과 집중’ 전략적 예산 집행
문화복합단지·농공단지 주력
재정 신속 집행 등 효율성 제고

횡성군이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세입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전략적 재원 배분 등의 강도높은 정책을 추진한다.

김명기 군수는 8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올해 확정된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현재 강도높은 긴축재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대규모 세입감소가 예상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공격적 민간 투자유치에 나선다. 군은 현재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사업, 횡성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조곡농공단지 조성사업,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대비한 역세권 개발부지 조성사업 등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사립미술관과 데이터센터, 배터리 재제조 기업 유치, 군부대 유휴지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재정의 신속한 집행, 각종 인허가 신속한 처리, 공사 조기 발주, 지역 내 기업제품 활용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위해 음식점 등 관련정보를 정리해 지역 내 공공기관, 대형 제조업체 등에 배부해 상권이용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대학생등록금 본인 부담액 전액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아동·청소년 및 65살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김 군수는 “적은 예산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흔들리는 지역 경제를 지키고, 군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