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마현1리 벽화·간판 교체 마을 변신

이재용 2023. 11. 9.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통선 이북 마을인 철원군 근남면 마현1리가 환경개선으로 눈에 띄게 바뀌었다.

철원군 근남면 주민들은 민통선 이북이지만 마을 공간만큼은 밝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마을 입구 간판개선 및 마을안길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철원군 근남면 마현1리 마을이 최근 마을 입구 간판개선 및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산뜻한 이미지로 개선됐다.

민통선 이북 마을인 철원군 근남면 마현1리가 환경개선으로 눈에 띄게 바뀌었다.

철원군 근남면 주민들은 민통선 이북이지만 마을 공간만큼은 밝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마을 입구 간판개선 및 마을안길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노후되고 방치된 마을 입구 간판은 평면에서 입체형 조형물로 변경했고 전기 시설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마을 안길은 나비와 새, 사과 등 동식물을 그려 넣어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밝은 거리를 만들었다.

한편 마현리는 64년 전인 1959년 제14호 태풍 ‘사라’로 인해 울진군을 떠나 현재의 마현1리로 이주한 주민들이 황무지를 개간하며 무에서 유의 기적을 만들어 냈지만 민통선 이북 마을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남무호 마현1리 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마을 주민들처럼 마을 입구와 거리가 밝게 변해 모두가 만족하고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용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