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활성화 꿈, 강원 청소년올림픽 붐업 구슬땀

2018평창기념재단 올림픽 유산·가치 계승
스포츠 문화 확대·인재 양성 구심점 톡톡
수호랑 반다비 캠프 연간 1만명 이상 참여
유망주 전지훈련 파견·IBSF 국제대회 개최
동계청소년올림픽 연계 3가지 사업 진행
방문형 체험 프로그램·고고고 캠페인 등
대회기간 문화 체험·경기장 관람 지원
이달 올림픽 발전방안 모색 국제컨퍼런스

▲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2023드림프로그램.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2018평창기념재단이 앞장선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성공 올림픽으로 개최한 후 올림픽대회 유산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발족했다.

2018평창기념재단(이하 재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해산 이후 잉여금 252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지난 2019년 재단법인 설립 후 2020년 11월 강원도 출연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2처장, 1부, 4팀으로 구성,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재단은 설립 후 동계올림픽 유산사업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 및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며 올림픽의 유산과 가치를 확산 발전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수호랑 반다비 캠프사업’은 전국의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2박 3일동안 동계스포츠 종목 및 지역 문화체험 위주로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1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눈없는 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및 대회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며 올해는 총 27개국에서 124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내년 열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10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전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드림프로그램은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한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매년 초청, 동계종목 훈련을 통해 국제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으로 내년 1월에는 32개국, 1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8평창대회 경기장을 활용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전국 유·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등 전국 동계스포츠 시설에서 개최해 피겨스케이팅, 파라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스키 등 빙상과 설상 동계 주요 종목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에는 매년 3000여명이 참여, 해당 종목 생활체육인과 전문선수를 지속해 배출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이하 기념관)을 운영하며 연간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평창올림픽을 재조명하고 다가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붐업에 힘쓰고 있다. 기념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의 순간들’을 테마로 2018평창의 유치과정과 환희의 순간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 동계스포츠 VR(가상현실)을 통한 동계스포츠 종목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재단의 동계스포츠 사업 통합브랜드인 ‘플레이윈터’를 활용한 브랜드 구축 및 국제대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강원 올림픽 유망주 해외 전지훈련 파견 지원, 슬라이딩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전지훈련지원센터 운영, IBSF국제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올림픽 및 레거시 관련 연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전세계 올림픽 연구센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평창국제올림픽연구센터 컨퍼런스’를 11월 평창군과 함께 대관령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