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최민식, 개그맨인 줄…영화 출연 소식에 황당했다" [라디오스타](종합)

노한빈 기자 2023. 11. 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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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다도시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이다도시가 배우 최민식의 신인 시절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다도시를 비롯, 방송인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한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라디오스타' 이다도시 등 /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다도시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칭찬을 들었다"며 "특히 소피 마르소와 닮았다는 게 기억이 난다"고 밝히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의 사진이 등장했고, 크리스티나는 "비슷한 느낌이 있기 있다"고 했다.

"(소피 마르소는) 66년 생이시고 난 69년생이다. 동시대다"는 이다도시는 "하루 아침에 유명세를 타게 됐다. 어느 날 공항에서  엄청 많은 학생들이 나를 향해 뛰어왔다. 그때 유명하다는 게 이거구나 느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다도시는 "배우 최민식 씨와 '미스&미스터'라는 시트콤에 함께 출연했다"고 회상했다.

'라디오스타' 이다도시 등 / MBC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최민식 씨 원래 예능인이었다"고 전했지만 샘 해밍턴은 믿지 못하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다도시는 "지금 공룡시대에 얘기하는 것 같다. 다들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다도시는 최민식에 대해 "난 웃기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황당했다. '웃기던 사람이 무거운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을까' 했다. 하지만 역시 카리스마 있으신 배우라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당시 느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그는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해 "너무 즐거운 분위기였고 촬영 나갔을 때 하루종일 웃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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