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협상 결렬로 내일 파업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파업 전 최종 교섭이 6시간 만에 결국 결렬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그러면 내일 서울 지하철 파업 하는건가요?
[리포트]
네, 서울교통공사 노조 측은 인력감축안에 대해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은 내일 오전 9시부터입니다.
첫차인 새벽 5시 반부터 오전 9시 전까지는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노조측의 파업 돌입 이유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명순필/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 : "공사는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모레인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사측은 내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지하철 운행률 100%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근시간 이후에도 지하철 운행률을 평소의 80% 수준까지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퇴근 시간부터는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데요.
사측은 이에 대비해 대체 인력을 확보하고,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내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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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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