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베이션 마친 호암미술관, 소장품 특별 전시 '자연/스럽게' 개최

김도연 기자 2023. 11.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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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년간의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호암미술관이 소장품 특별 전시 '자연/스럽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니 혼(Roni horn), 올라퍼 엘리아슨, 리그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김수자, 문경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고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 총 6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숙고하며 환경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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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 예술 감수성을 높여줄 전시 데이트 추천
사진제공 : 웨딩21

지난 5월, 1년간의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호암미술관이 소장품 특별 전시 '자연/스럽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니 혼(Roni horn), 올라퍼 엘리아슨, 리그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김수자, 문경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고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 총 6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숙고하며 환경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사진제공 : 웨딩21

12시간에 걸쳐 아이슬란드 고원의 남쪽 계곡 도마달루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 작품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도마달루의 일광 연작(북쪽)', 아이슬란들의 빙하와 물에 대한 찬사를 담은 유리 조각에 천착해온 로니 혼의 '열 개의 액체 사건'은 겸허한 자세로 대자연의 에너지와 공명하게 하며,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무제 2020(정물) 연작'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동물 20종을 알루미늄 판에 새긴 작품으로 생태계의 위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사진제공 : 웨딩21

한편, 김수자의 영상 '대지-물-불-공기'는 흙, 물, 불, 바람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는 세계의 구성을, 문경원의 '프라미스 파크 서울'은 '공원'의 개념을 역사와 시간, 장소의 의미와 기억을 담아내는 상징으로 보여주는 설치 작품이다. 

깊어가는 가을, 전시 관람 후 전통 정원 '희원'에서 가을날의 운치를 만끽하는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호암미술관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자연/스럽게'는 2024년 1월 21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본문기자 이솔

김도연 기자 news@weddin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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