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충격패’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수준에 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43)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패배에 대해 팀의 책임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샤흐타르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가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펼쳐진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라운드 샤흐타르전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답답한 경기력 속 전반 40분 다닐로 시칸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비 감독은 “오늘 경기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수준에 있다. 우리는 경기에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비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무대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그러지 못했고 분노만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의 강도? 아니다. 오늘은 경기 전체를 탓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를 올바른 방식으로 해석하지 못했다. 우리는 다시 회복하고 더 발전하고 개선해야 하며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라운드 홈에서 펼쳐진 샤흐타르전에서도 힘든 경기를 펼치면서 2-1로 진땀승을 거뒀었다. 이어진 샤흐타르 원정에서 결국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UCL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현재 3승 1패로 승점 9점을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2위 FC 포르투와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본선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남은 두 경기를 여유 있게 치를 기회를 놓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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