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위례는 서울로"…지역민들 '서울편입 추진위' 발족

"하남 감일·위례 서울 생활권…반드시 편입해야"

경기 하남시 감일 ·위례지구 주민들이 8일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감일·위례 서울편입 추진위 제공)/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 감일·위례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가 8일 발족했다.

감일·위례지역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후 위례동 행정복지선터에 모여 발대식을 열고 서울 편입을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기윤 변호사는 "도로 하나만 건너면 서울 소재 학교가 있는 하남 감일동과 위례동은 완전히 서울 생활권"이라며 "그런데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묶여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드시 서울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위례·감일지구 주민간담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