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11세 연하 女의사와 핑크빛 무드→연락처 교환 성공 "빠져든다" ('신랑수업')[종합]

조윤선 2023. 11. 8. 2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화 김동완이 16년 만의 소개팅에서 애프터 신청까지 성공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동완이 11세 연하의 피부과 의사 유주연 씨와 소개팅을 이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동완은 "식당을 예약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유주연 씨는 활짝 웃으면서 "좋다"고 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완은 유주연 씨에게 "일하면서 혼자 살면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유주연 씨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혼자 잘 있어야 (누군가와) 같이 잘 살 수 있다고도 하더라. 요즘 혼자 있는 사람들은 혼자 너무 잘 있는 거 같다. 나도 그런 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한결 더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유주연 씨는 가평에 사는 김동완에게 "동네 분들과 많이 친해졌냐. 금방 친해질 거 같다"며 궁금해했다. 김동완은 "다 친하다. 빨리 친해지고 신세도 진다"며 이웃 어른들과 잘 지낸다고 했고, 유주연 씨는 "오빠가 잘하시니까 다 좋아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

'오빠'라는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들었다. 왜 갑자기 플러팅을 하지? 나만의 착각인 건가"라면서 "오빠라는 말은 듣기 좋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유주연 씨는 김동완이 출연하는 뮤지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동완은 "(뮤지컬을) 자주는 안 했다. 하는 일이 있으니까 왔다 갔다 했다. 근데 뭘 하든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줄이려고 한다. 내가 더 잘하는 것들로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유주연 씨는 "다 잘하지 않냐"고 했고, 김동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동완은 스튜디오에서 "주연 씨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집중해서 듣고 분석해서 대답해 준다. 그런 점이 빠져든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김동완은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친구들이 결혼 많이 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유주연 씨는 "다행히 가장 친한 친구들은 아직 안 해다. 근데 요즘 한 명씩 하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에서는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는 분위기다. 결혼 꼭 안 해도 된다고 한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동완은 "멋진 부모님"이라며 감탄했고, 유주연 씨도 "주변을 봐도 흔치는 않은 거 같다"며 끄덕였다.

김동완은 평소 친분이 있는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 오마카세 레스토랑으로 유주연 씨를 안내했다. 두 사람을 맞이한 셰프는 "여성분과 온 건 처음"이라며 김동완에게 힘을 실어줬다.

두 사람은 작품 같은 오마카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식사 도중 김동완은 호칭 정리를 하기 위해 "어떻게 부르는 게 좋겠냐"고 물었고, 유주연 씨는 "주연이라고 불러달라. 말 편하게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건 어떠냐"며 농담했고, 유주연 씨는 "너무 거리감 느껴진다"며 웃었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김동완은 갑자기 주방으로 들어가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혼자 살면서 제대로 된 밥을 해 먹을 시간이 없는 유주연 씨를 위해 직접 '전복 솥밥'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 유주연 씨는 "남자가 해주는 요리를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너무 매력 있는 거 같다"며 기뻐했다.

김동완은 직접 만든 밥을 서빙까지 해주고, 한 숟갈 떠서 건네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은 밥 한 공기를 나눠 먹으면서 더 가까워졌고, 유주연 씨는 "너무 다정하시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연락처 교환까지 하면서 핑크빛 무드를 기대하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