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확산 막는다"...국토부, 열차·항공 특별 방역

윤해리 2023. 11. 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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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 동안을 빈대 집중 점검 기간 정하고 버스와 철도, 항공 등 시설별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철도 역사의 방제 소독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열차 내 시설은 고온 스팀 청소와 질병관리청 지정 약품으로 매일 소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빈대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입국장은 특별 예방 소독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터미널 시설과 버스, 택시의 청결 상태도 상시 확인하고 지자체와 관련 업계와 협력해 방제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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