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英 국왕, 런던 한인타운 방문

김상희 기자 2023. 11. 8.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런던의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은 뉴몰든 감리교회에서 지역사회단체들로부터 한국 문화에 대해 듣고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회를 관람했으며, 교회에 전시된 한국 음식들을 둘러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케이크와 빙수 가게를 방문해 한국 요리를 소개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윈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7일 (현지시간) 윈저성 잔디밭에서 열린 대관식을 축하하는 콘서트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한영국대사관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런던의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은 뉴몰든 감리교회에서 지역사회단체들로부터 한국 문화에 대해 듣고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회를 관람했으며, 교회에 전시된 한국 음식들을 둘러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케이크와 빙수 가게를 방문해 한국 요리를 소개받았다. 또 현대무용 공연과 한국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강산' 공연을 관람했다.

뉴몰든이 위치한 런던 킹스턴 왕립 자치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 타운으로 약 2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뉴몰든은 1970년대부터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곳으로 한국 대사 관저와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위치해 있었다. 이 지역에는 다양한 한국 기업, 식당, 교회, 학교가 있으며 킹스턴 왕립 자치구는 유럽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언한 첫 번째 장소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을 받아 이달 말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2023년 5월 즉위식 이후 국왕이 주최하는 첫 국빈 방문으로, 한영 수교 140주년과 맞물려 있다.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과 영국 간 굳건한 관계를 기념하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