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영수에 직진 “1대1 데이트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나는 솔로)

김지은 기자 2023. 11.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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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나는 솔로’ 17기 영숙이 영수에게 직진했다.

영숙은 8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 영수, 상철과 2:1 데이트에 나섰다. 영수는 최애 맛집을 가서 식사에 집중했고 영숙은 서운함을 느꼈다. 영수는 “순간적인 충동을 못 이겼다. 1대1이었으면 안 그랬을 텐데 상철 님이 잘 얘기해서 밥을 열심히 먹었다. 2대 1이어서 좋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식사 중 영숙은 “첫날 첫인상 인기남 2명인데 내가 둘이랑 같이 데이트하네”라고 했고, 영수는 “그런데 2위네.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더 매력을 보여주면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수는 계속해서 ‘먹방’을 했고 영숙은 “나도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닭고기 절반을 입에 물고 내밀면서 “빼빼로 게임을 생각했다”라고 했고 영숙은 “고기로 그러면 안 된다”면서도 웃었다.

영숙과 영수는 1대1 대화를 나눴다. 영숙은 “다른 모습을 느꼈냐?”고 물었고 영수는 “내가 생각한 그 모습 그대로다. 또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1대1이면 달랐을 수도 있다. 일부러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데 다른 모습이 보였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영수는 “지금 몇 명이 마음에 있냐?”고 했고 영숙은 “비밀이다. 어떤 사람이 제일 마음에 드냐는 질문엔 답할 수 있다. 아까 질문을 받아서 영수라고 답했고, 지금은 영수뿐이라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에 영수님이 적극적이라고 생각했다. 영수님 옆모습이 잘생겨 보였다”라며 “남은 3일 동안 전략은 없다. 마음이 가는 대로 할 것이다. 퇴소 전에 영수와 데이트를 또 할 일이 있게 되면 못다 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직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지 않는 이상 표현할 수 있는 만큼 할 것”이라며 “일단은 영수님이랑 1대1 데이트를 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에 반해 영수는 “영숙의 마음은 확실히 알았다”라며 “마음이 큰 것보다는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옥순이다. 묘하다. 쳐다보고 있으면 경건해지는 느낌”이라고 다른 속마음을 전했다.

상철은 “내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때 누가 생각나나 하고 고민하니까 현숙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영숙과 상철은 호우주의보로 1대1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숙소로 향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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