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카타르, 가자 인질 10~15명 석방 위해 협상 중재”

노자운 기자 2023. 11. 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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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15명을 석방하기 위해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카타르가 미국과 조율해 중재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일 정전하는 조건으로 10∼15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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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15명을 석방하기 위해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카타르가 미국과 조율해 중재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일 정전하는 조건으로 10∼15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일 인질 석방을 위해 사흘 간 교전을 중단하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사흘 동안 인질 10∼15명을 석방하고 모든 인질들의 신원을 검증한 뒤 명단을 제공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분리 장벽 너머로 군사 조직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400여명을 살해하고 240여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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