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오서운 '자궁 혹' 이겨낸 17번째 시험관 도전 "청약당첨 아기방 준비"(살림남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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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최근 다이어트와 금연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살림남' 합류 후 다이어트와 금연 성공, 검정고시 합격 등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준 현진영.
지난 8월만 해도 "아이 생각이 없다"는 발언으로 오서운과 갈등을 빚은 현진영은 "건강해지니까 자신이 생긴다" "이제 몸도 좋아졌으니 쌍둥이 가보자"라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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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현진영이 최근 다이어트와 금연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현진영은 최근 7kg 감량해 얼굴형이 달라진 모습. 금연도 성공하고 검정고시 합격까지 희소식을 알려줬다.
'살림남' 합류 후 다이어트와 금연 성공, 검정고시 합격 등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준 현진영. 오서운은 최근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역대급 행운을 잡았다. 2년 뒤 42평 역세권 아파트로 이사갈 예정.
오서운은 "열흘 있다가 계약금 내야한다. 7000만원 대출 받아야 한다. 집 명의는 나로 할건데 원하면 공동명의 해주겠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니 명의로 대출받고 니 명의로 해라. 집값이 7억이라고? 왜이렇게 비싼 집을 했냐"고 타박하면서도 "니 명의로 해라. 내가 빨리 죽을것 같아 상속세가 아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서운은 "지금 우리 집보다 5평 크다. 알파룸이 하나 더 있다. 아기가 생기면 이 방을 아기방으로 하자"고 2세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이날 두 사람은 열일곱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지난 8월만 해도 "아이 생각이 없다"는 발언으로 오서운과 갈등을 빚은 현진영은 "건강해지니까 자신이 생긴다" "이제 몸도 좋아졌으니 쌍둥이 가보자"라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현진영 부부는 검사를 위해 3개월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았다. 의사는 "자궁에 모양이 안좋은 혹이 2개가 생겼다"며 "혹시라도 나쁜 세포가 섞여 있으까 검사했는데 다행히 다 음성으로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해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또 "현진영의 정자 직진 운동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기대를 안겼다.
가슴을 쓸어 내린 오서운은 "제가 시험관을 너무 많이 해서 자궁 상태가 안좋아진것 같다. 내가 몸이 안따라줘서 마지막 기회가 없을수도 있겠다"고 걱정했다. 현진영은 "내가 문제니까 내가 건강하면 되겠지 했는데 부부가 같이 건가해야한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새로운 살림남으로 최경환이 새롭게 합류해 5형제를 둔 가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야구 선수 출신에 현재 코치와 해설을 맡고 있는 최경환의 아내는 15살 연하 박여원. 박여원은 아이돌 출신으로 다섯 아이의 엄마로 믿기지 않는 미모를 과시했다.
최경환은 15세 연하의 아내 박여원과 결혼한 후 11세, 9세, 7세, 6세, 5개월 등 총 다섯 자녀를 뒀다. 이들 부부 집에는 5형제의 육아를 돕기 위해 박여원의 친오빠까지 함께 살고 있어 한 집안에 남자만 총 7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형 반려견의 성별마저 수컷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MC석에 있던 이천수는 "3명만 더 있으면 축구팀이 만들어진다"며 남자만 있는 집안을 신기해했다.
박여원과 그의 친오빠는 이른 시간부터 5형제의 아침밥을 차려주며 바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최경환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 아내를 분노케 했다.
아침부터 한번을 소파나 의자에 앉지 못한 아내에게 최경환은 아이들 등하원을 시켜주고 생색을 냈다. 자기가 애들 데려다고 온 사이에 거실을 치우지 않았다고 타박한 것.
박여원은 "남편은 물론 가사 관리사의 도움도 없이 11년간 독박육아를 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경환은 "야구를 직업으로 가진 동안 거의 육아를 하지 못했고 이제 육아를 시작한 지 10개월 됐다"라고 해명했다.
모두가 잠든 저녁 박여원은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남편에게 "오늘 하루 생각해보니까 서러웠다. 오늘 느낀 감정은 우울했다. 언제까지 나 혼자 해야할까. 알아서 조금 해줬으면 좋겠는데 안되니까 그러때 너무 속상했다. 오늘따라 유독 더 서운했었나보다"라고 흐느꼈다. 최경환은 "난 아직 어떤거를 스스로 해야할지 잘 모른다. 이런 저런 지적을 해주면 조금씩 나아지겠다"고 약속했다. 박여원은 "하루 24시간 중에 제 시간은 딱 10분이다. 남편이 5분이라도 좋으니까 조금씩 저의 여유시간을 늘려줄수 있는 살림남이 되어주었으면 바란다"고 희망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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