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반려묘는 상위 1%? “강아지처럼 산책 가능”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수의사 김명철이 김숙의 반려묘 ‘바위’가 상위 1%의 고양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동물의 마음을 읽는 수의사들, 설채현과 김명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각 강아지와 고양이 전문 수의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숙은 수의사 김명철이 등장하자 주치의 선생님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송은이가 두 사람의 인연을 묻자 김숙은 “우리 집에 맨날 맡겨지는 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이님의 주치의다”라고 김명철에 대해 소개했다.
김숙의 유튜브에도 자주 등장하는 반려묘 ‘바위’의 주치의라는 것. 김숙은 “캠핑장에서 우리가 다 같이 놀다가 걔가 우리 텐트로 들어와서 결국 우리 멤버 중에 한 분이 키우게 됐다”라며 바위를 공동 육아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철 수의사는 바위에 대해 “성향이 너무 좋다. 낯선 곳에 가도, 심지어 동물 병원에 와도 너무 신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고양이들은 산책을 하면 안 된다. 산책을 하지 말라고 대부분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이 왜 고양이는 산책을 하면 안 되는지 묻자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바깥으로 나갔을 때 광장공포증처럼 무서워하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바닥에 달라붙어 버린다”라며, “길고양이들은 바깥이 자기 영역인 거다. 그 친구들은 집으로 데려오면 집안에서 바닥에 붙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명철 수의사는 “바위는 상위 1% 성향이다. 호기심이 많고 강아지처럼 바깥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친구다. 보호장비를 해야 되지만 바위는 산책을 해도 된다고 말씀드렸다”라고 김숙의 반려묘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보호장비를 하면 우리 집 바위는 자기가 앞장을 선다. 진짜 강아지처럼. 사람이 지나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라며 자신의 반려묘를 자랑했다.
김숙의 말에 정형돈은 “자세히 보면 개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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