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파업에 비상수송대책 가동…"출근길 100% 운행"

한성희 기자 2023. 11. 8.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내일(9일) 아침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소문청사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버스업계와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파업 상황별 비상수송대책을 수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내일(9일) 아침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소문청사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버스업계와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파업 상황별 비상수송대책을 수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시민이 안심하고 출퇴근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대는 열차를 100% 운영하고, 퇴근 시간대는 평상시 대비 87% 수준으로 운행한다는 겁니다.

전체 지하철 운행은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용인원이 많은 2, 3, 5호선은 비상대기열차 총 5대를 추가 투입해 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최소화합니다.

또 파업 미참여자,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 3,500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고 시 직원도 하루 124명이 역사 근무 지원요원으로 배치돼 혼잡도와 안전관리에 집중합니다.

시내버스 등 대체 교통편도 마련하는데,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아침 7∼9시, 저녁 6∼8시로 1시간 연장하고 단축차량과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 투입해 1,393회 증회 운영합니다.

마을버스 250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출근 시간대 혼잡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다람쥐버스 11개 노선도 1시간 연장 운행합니다.

지하철 파업 시 대중교통 실시간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120)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추진과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는 한 발씩 양보해 조속한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