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경고파업' 들어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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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노조)는 9일 서울시청 앞(대한문 측)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노조 측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무기한 전면 파업 대신 시한부 경고 파업을 선택한 것"이라며 "노조는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변화가 요원하다고 판단할 경우 16일 수능 특별 수송에 최선을 다한 뒤 2차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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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노조)는 9일 서울시청 앞(대한문 측)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참여 인원은 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1~8호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단체교섭 결렬의 주요 원인은 서울교통공사 사측이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끝내 거두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노조 측이 제안한 정년퇴직 인력 채용마저도 사측은 거부한 것을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와 공사의 강압적 전시성, 실적성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는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시민 서비스가 저하될 것이기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9일 첫 주간근무 출근부터 10일 주간근무까지 만 하루 반 시한부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무기한 전면 파업 대신 시한부 경고 파업을 선택한 것”이라며 “노조는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변화가 요원하다고 판단할 경우 16일 수능 특별 수송에 최선을 다한 뒤 2차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언제라도 대화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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