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부상 시킨다…"그것이 로메로 생각" 토트넘 선배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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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경기에서 퇴장으로 대패 빌미를 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토트넘 홋스퍼 선배 제이미 오하라가 비판했다.
오하라는 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로메로는 오늘 다섯 걸음 뒤로 물러섰다"며 "'나는 누군가를 다치게할 것이다'는 마음가짐으로 그곳(경기장)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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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와 경기에서 퇴장으로 대패 빌미를 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토트넘 홋스퍼 선배 제이미 오하라가 비판했다.
오하라는 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로메로는 오늘 다섯 걸음 뒤로 물러섰다"며 "'나는 누군가를 다치게할 것이다'는 마음가짐으로 그곳(경기장)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로메로는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첼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렸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로메로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로메로의 이 태클 하나는 경기 양상을 바꿨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콜 파머가 이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로메로 공백이 생긴 토트넘은 전방에서 첼시 수비를 위협하던 브레넌 존슨을 불러들이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공격은 무뎌졌고 로메로가 빠진 수비진은 조직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 스피드도 떨어지는 등 흔들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교체됐으며 후반엔 측면 수비수인 데스티니 우도지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9명으로 싸우게 됐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1-4 대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11경기 만에 당한 첫 번째 패배였다.
뿐만 아니라 로메로는 이번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음 세 번째 경기 상대가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라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게다가 판 더 펜도 장기 부상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하라는 "큰 경기에선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나. 게다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중요한 순간엔 차분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토트넘 선수단은) 젊은 면이 있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 우도지, 판 더 펜 등. (로메로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로메로는 선수들을 실망시켰을뿐이다. 그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인데 리더십이 어디갔나"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출신 미드필더 앤디 타운센드 역시 토크스포츠를 통해 "로메로는 조심하지 않으면 시즌을 망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는 판 더 펜과 함께 잘 뛰고 있지만 순식간에 감정이 폭발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로메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서 이번 시즌을 활약했다. 그러나 첼시전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는 쉽게 흥분한다. 그가 복귀하면 상대팀은 그를 겨냥하고 경기장에서 쫓아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토크스포츠에 "축구의 일부"라며 "로메로는 우리 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 줬다. 피지컬이 뛰어난 수비수고, 그것이 그의 장점이다. 심판에 따르면 로메로는 오늘 너무 멀리 갔을 뿐이다. 우리는 그 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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