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은 케인의 뮌헨!"…맨유 '전설'의 주장, "케인은 어떤 팀이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무대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 8일 열린 G조 4차전에서 영 보이즈를 3-0으로 완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조기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가히 현존하는 최강의 팀이라 할 수 있는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맨시티다.
이런 맨시티를 막을 수 있는 팀이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낸드가 맨시티를 막을 수 있는 2팀을 선택했다.
한 팀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에 해리 케인, 수비수에 김민재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UCL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A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갈라타사라이와 A조 3차전을 펼친다. 승리하면 16강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퍼디낸드는 'TNT Sports'를 통해 "맨시티를 막을 수 있는 2팀 중 하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시티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 케인이 있는 최전방은 올 시즌 UCL에서 어떤 팀이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케인이 자신의 흐름대로 골을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 팀은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UCL의 왕이라 불리는 팀. 레알 마드리드 역시 C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C조 4차전 브라가와 일전을 가진다.
퍼디낸드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라는 멋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도전자 입장이다. 현재 최강의 맨시티. 부정할 수 없다.
퍼디낸드는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팀은 맨시티다. 완벽한 팀은 없다. 모든 팀에 구멍은 있다. 그렇지만 현재 맨시티는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되는 유일한 팀이다. 이런 맨시티는 다른 모든 팀들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리오 퍼디낸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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