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CL 16강 조기 확정…전북은 라이언에 패(종합)

김진엽 기자 2023. 11. 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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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토너먼트행을 조기 확정했다.

포항은 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열린 우라와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을 치러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K리그1 전북현대는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과의 '2023~2024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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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에 2-1 역전승 거둔 후
타 구장 상황 더해 조기 확정
0-2로 진 전북은 조 2위 유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토너먼트행을 조기 확정했다.

포항은 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열린 우라와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을 치러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6분 호세 칸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1분 제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포항은 후반 26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아키모토 다카히로가 고영준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이를 본 주심은 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포항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후반 49분 김인성이 역전골에 성공했다. 그렇게 포항은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구가했다.

포항이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였지만 경기 종료 직후에는 조기 확정을 하진 못했다.

ACL 동아시아에선 각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5개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나서는 까닭에, 조 1위 확정 전까지는 토너먼트행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하노이FC(베트남)와 우한 싼전(중국)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하노이가 이겨야 하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었다.

경기 결과는 포항의 편이었다. 하노이가 홈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우한 싼전이 전반 10분 만에 나온 허 차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6분 팜 뚜언 하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한은 설상가상 후반 29분 웨이 시 하오가 퇴장 당하는 변수까지 생겼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하노이는 연거푸 공격을 시도, 후반 45분 극적인 역전골까지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하노이의 승리에 따라 포항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 16강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아마노 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같은 시각 K리그1 전북현대는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과의 '2023~2024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전북은 2승 2패(승점 6)를 기록, 이날 킷치와 1-1 무승부를 거둔 1위 방콕유나이티드(승점 10)와 간격을 줄이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라이언 원정에서 고전했다. 전북은 짜임새가 떨어지는 반면, 라이언은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그려갔다.

선제골도 라이언의 몫이었다. 라이언은 전반 23분 리차리오 지르코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르코비치에게 연결됐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전이 돼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라이언이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지르코비치가 다시 한 번 박스 안에서 정확한 결정력을 선보이며 두 팀의 간격은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이후 후반 42분 전북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심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확인한 뒤 페널티스팟을 찍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성공시키지 못하며 만회골을 넣는 데는 실패, 원정에서 득점 없이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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