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사태에 이은 또 다른 충격 사건...네이마르 가족과 친구, 무장강도에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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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즈의 부모가 납치를 당한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은 현재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 "지난 토요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디아즈의 부모가 콜롬비아 북부에서 납치됐음을 밝혔다. 그의 모친은 구출됐으나 부친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검찰은 라과하라 바랑카스에서 그의 부모를 수색하기 위해 수사팀을 꾸렸다"라고 전했다.
디아즈의 부모를 납치한 범인은 콜롬비아 반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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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루이스 디아즈의 부모가 납치를 당한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은 현재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자신의 SNS를 통해 '두 가지 매우 나쁜 소식이 있는 슬픈 날이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무장한 남성들이 상파울루에 있는 그의 처갓집에 침입해 네이마르의 여자친구 브루나 비안카르디의 부모를 인질로 잡고, 시계, 명품 지갑 등 귀중품을 가지고 도주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계는 얼마 전 디아즈와 관련된 사건으로 이미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부모가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 "지난 토요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디아즈의 부모가 콜롬비아 북부에서 납치됐음을 밝혔다. 그의 모친은 구출됐으나 부친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검찰은 라과하라 바랑카스에서 그의 부모를 수색하기 위해 수사팀을 꾸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리버풀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디아즈 가족과 관련된 상황을 인지하고 확인했다. 문제가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동안 그의 안정이 최우선이 될 것이다"라며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디아즈의 부모를 납치한 범인은 콜롬비아 반군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3일 "콜롬비아 정부가 디아즈의 부친이 민족해방군(ELN) 소속 좌파 반군에게 납치됐음을 밝혔다. 그를 구출하기 위해 수백 명에 달하는 경찰과 군인이 투입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디아즈도 부친의 무사 귀환을 요청했다. 지난 6일 루턴 타운전에 교체 투입돼 득점을 터뜨린 디아즈는 유니폼 안에 '아버지에게 자유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꺼내 보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경기 종료 후 공식 성명을 통해 "ELN에 가능한 한 빨리 아버지를 석방해달라고 요구한다. 또한 나는 국제협회가 아버지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한다. 우리 가족의 끔찍한 감정을 표현할 말이 없기에 매 순간 우리는 더 걱정된다.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한 그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가족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지금 당장 아버지를 풀어주기를 간청한다"라며 호소했다. 디아즈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의 아버지가 석방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러던 차에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의 가족들도 무장 강도에게 당한 것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강도들은 그의 딸이니 메이비를 납치할 계획까지 세웠다. 다행히도 네이마르의 여자친구는 그곳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무장 강도들은 이미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미 20세의 가해자가 자백한 상태다. 다른 강도에 대한 수색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참혹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먼저 부모님에 대한 공격이 있었지만, 그들이 안전해서 다행이다. 그 후 친구의 죽음. 신께서 루아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시기를"이라며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했다.
사진=독일 스카이 스포츠, 디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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