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승리' 거둔 LG 염경엽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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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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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췄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LG는 패색이 짙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 최원태의 충격투로 LG는 3회초까지 0-4로 뒤지고 있었다.
LG는 조금씩 kt wiz와의 격차를 좁혔다. 3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말 1사 후 터진 오지환의 우월 솔로포로 2-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7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김현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4 턱밑까지 kt wiz를 쫓아왔다.
그리고 LG는 8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동원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작렬하며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kt wiz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1차전 설욕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002년 11월8일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이긴 이후 7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초반에 어려운 시합을 했는데 불펜투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타선에서도 오지환의 홈런과 김현수의 타점이 경기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또 박동원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역전 홈런을 기록했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경기가 단 1승이 아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젊은 불펜투수들이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8일) 굉장히 좋은 투구를 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정우영, 유영찬, 백승현을 더 과감하게 쓸 수 있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7일 경기에서 문상철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던 마무리투수 고우석에 대해서는 "어제(7일)도 구위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실투 하나를 상대가 잘 쳤다. 어제는 결과가 좋지 않았으나 오늘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LG 팬들에게 "어제(7일) 경기를 지면서 정말 죄송스러웠다"며 "뜨거운 응원을 해줫는데 거기에 보답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했다. 잠도 자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8일)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모든 코치들도 똘똘 뭉쳐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물했다.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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