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포' 박동원 "기습 번트도 생각했는데 치길 잘했다"[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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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 데일리 MVP를 차지한 LG 트윈스 박동원(33)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동원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박동원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상대로 5-4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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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 데일리 MVP를 차지한 LG 트윈스 박동원(33)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동원은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박동원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상대로 5-4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LG는 패색이 짙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 최원태의 충격투로 LG는 3회초까지 0-4로 뒤지고 있었다.
LG는 조금씩 kt wiz와의 격차를 좁혔다. 3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말 1사 후 터진 오지환의 우월 솔로포로 2-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7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김현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4 턱밑까지 kt wiz를 쫓아왔다.
그리고 LG는 8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동원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작렬하며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kt wiz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끝내 경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박동원은 3-4로 뒤지던 8회말 1사 2루의 상황에 대해 "솔직히 들어가면서 3루를 처다봤다. 어떻게든 살아나고 싶어서 기습번트 생각도 했다"면서 "치기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히 노린 공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동원은 "kt wiz 박영현의 구위가 워낙 좋아 공에 늦지만 말자고 생각했는데 스윙이 잘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만원관중으로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LG 팬들에게 박동원은 "수비를 나가는데 관중석을 보면 유광점퍼와 노란색 수건을 두른 팬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는 2만명과 힘을 같이 합쳐 싸우고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큰 힘이 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으나 이날 완벽투로 LG에게 승리를 안겨준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어제(7일) 경기는 어제일 뿐이다. 오늘(8일) 경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달라진게 있다면 힘 빼고 (박)동원이형 미트 보고 던지자고 생각했던게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엘린이(LG 트윈스 어린이 팬)로 알려진 고우석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뛰는 소감에 대해 "항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때 마다 이 경기를 위해 시즌을 치르고 야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물론 어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즐거운 마음이 계속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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