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동원이랑 장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트윈스 캡틴이 뒷받침한 7671일만의 KS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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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박동원과 함께 짜릿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7671일만의 팀 한국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오지환은 "점수 차가 7점 차든 10점 차든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팀 동료들과 경기에 임했다. 상대 선발도 그렇고 필승조 투수들을 상대로도 속구 타이밍에 늦지 말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6회 홈런 때 느낌보다는 8회 때 출루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강했다. 1차전 때 긴장이 풀리고 2차전 승리로 이어져 더 고무적"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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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박동원과 함께 짜릿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7671일만의 팀 한국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1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러 5대 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1회 초 선발 투수 최원태가 0.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끌려 가는 경기 흐름을 보였다.
LG는 3회 말 오스틴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6회 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 그리고 7회 말 김현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KT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결국, 8회 말 약속의 8회가 만들어졌다. LG는 8회 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동원이 상대 투수 박영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오지환은 “점수 차가 7점 차든 10점 차든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팀 동료들과 경기에 임했다. 상대 선발도 그렇고 필승조 투수들을 상대로도 속구 타이밍에 늦지 말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6회 홈런 때 느낌보다는 8회 때 출루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강했다. 1차전 때 긴장이 풀리고 2차전 승리로 이어져 더 고무적”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지환은 박동원과 2차전을 앞두고 서로 대화하면서 장타가 필요하다는 말을 나눴다. 공교롭게도 2차전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이 나오면서 팀 승리가 완성됐다.
오지환은 “잠실구장이 팬들로 가득 차니까 떨리는 느낌도 있다. 서로 점수가 나올 때마다 함성이 나오니까 전율도 느껴진다. 8회 (박)동원이 홈런 때도 어떻게든 동점 득점이 먼저라 긴장을 안 놓다가 넘어간 걸 보고 너무 좋아했다. 마침 경기 전에 동원이랑 서로 장타가 나와야 분위기 반전을 만들 수 있겠다고 말했는데 공교롭게 서로 홈런을 쳐서 더 기뻤다”라며 미소 지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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