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나눔 ‘몸짱 소방관 달력’ 10돌

김보미 기자 2023. 11.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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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재난본부, 오늘부터 판매
10년 동안 화상 환자 240여명 지원

화상 환자를 위해 ‘몸짱’ 소방관들의 사진으로 제작해 온 희망나눔달력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10만부 넘게 판매된 수익금으로 240여명의 환자를 도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의날인 9일부터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사진)’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본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달력은 2015년도를 시작으로 10번째 제작을 하게 됐다. 현직 소방관 중 일명 ‘몸짱소방관’ 13명을 선정해 오중석 사진작가의 재능기부와 기업 사회공헌 참여로 만든다. 올해는 GS리테일과 캘리엠, LG트윈스 등이 함께한다.

지난 10년간 10만3000부 넘게 판매돼 수익·기부금 총 9억9000만원을 모금했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중증 화상환자는 총 247명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119다이어리 1000부도 한정 판매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오하이오 작가가 표지를 디자인했다. 달력은 벽걸이·탁상형 각 1만4900원, 다이어리는 1만9900원이다. GS숍·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살 수 있고,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오프라인 판매도 한다.

본부 측에 따르면 2024년도 탁상형 달력은 매일 메모를 할 수 있게 디자인을 바꿨고, 안전 상식 정보도 추가됐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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