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수종 "작지만 큰 나라 한국..전 세계 알리고파"[★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1.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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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배우 최수종이 '고련 거란 전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왕이 나타났다!' 특집으로 뉴욕 '킴스비디오' 김용만 대표, 삼성전자 사내 노래 경연대회 수상자 이은영과 김인환, 파리지앵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빵사 서용상, '사극의 왕' 배우 최수종이 출연했다.

최수종은 환갑을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외모로 탄성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데뷔 후 37년 간 한 번도 몸무게가 바뀐 적 없다며 늘 67kg의 체중을 유지 중이라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최수종은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이 버릇없게 보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수종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강감찬 역으로 출연한다. 이는 대하 사극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수종은 이에 "부담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작지만 큰 민족이라는 소강국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낀다면 한국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냐"고 속내를 전했다.

유재석은 "(최수종이) '태조 왕건'에서 고려를 건국하고, '대조영'에서 발해를 건국하고, 이번에는 발해를 무너뜨린 거란과 전쟁한다. 최수종의 사극과 함께 역사가 흐른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감사하다"면서도 "꼭 왕을 해도 직접 전쟁하는 왕을 한다. 전쟁에 승리하면 곧 종영한다"고 소소한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삼성전자 사내 노래 경연에서 엄청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K-직장인 이은영, 김인환은 경연 당시 집에 방음 부스를 설치하면서까지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결국 1위를 차지한 이은영은 "인사팀에서 소고기도 사주셨고, 사업팀장님이 의전 차량을 보내주셔서 그 차를 타고 회사에 갔다"고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은영은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결선에서 SG워너비 김진호를 만난 적이 있다고, 김인환은 대학교서 래퍼 스윙스와 경쟁한 적 있다고 밝혀 탄성을 더했다. 두 사람은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의 노래로 듀엣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삼성전자를 향한 애사심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올해 프랑스 국민 디저트 '플랑'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빵사 서용상은 하루 평균 800명의 손님이 방문하는 빵집을 운영 중이라 밝혔다. 서용상은 플랑 대회 뿐 아니라 바게트 대회에서도 8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었다. 그는 매일 00시 30분 빵을 만들기 시작해 아침 7시에 손님을 맞는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서용상은 연세대 물리학 전공이었던 서용상은 목회자가 될 준비를 서른 살에 제빵사로 전향했다며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밝혔다. 서용상은 결혼을 일찍해 두 아이까지 있던 채 파리에 무작정 향했다며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용상은 이후 직접 만든 마들렌과 플랑을 제공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환호를 받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한편 '킴스 비디오'는 30만 편의 방대한 영화 컬렉션과 25만 명의 회원, 300여 명의 직원, 10개의 체인점을 자랑하던 전례 없는 비디오 가게였다. '킴스비디오'는 수많은 영화계 거장이 단골 손님이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뉴욕의 명소로 손꼽혔다. '조커'와 '행오버'의 감독 토드 필립스는 심지어 직원으로 일했던 적도 있다고.

김용만은 '킴스비디오'가 1980년부터 2010년까지 독립 영화의 산실이었다며 "저도 학생 영화를 만들었는데 보여줄 데가 없었다. 독립영화를 만들어오면 최대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해주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자신에게는 오히려 대감독들이 조연이라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1985년 세탁소 구석에서 '킴스 비디오'를 시작해 1년 만에 단독 매장을 냈다며 30년의 역사를 전했다. 김용만은 "넷플릭스 이전에 제가 스트리밍을 먼저 시작했다. 근데 디지털로 옮겨 가는 과정이 속수무책이었다. 그 사이 넷플릭스가 치고 들어왔다. 저는 패자다"고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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