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설 일축’ 박찬호 “한화 좀 어떻게 해 달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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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이 자신을 둘러싼 SSG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특유의 농담과 함께 "한화 좀 어떻게 해달라는 이야기만 많이 듣는다"면서도 "선수들 '기'가 아닌 '귀'를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감독은 할 수 없다"고 웃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야구 감독을 하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지금은 그런 역할을 할 시기가 못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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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이 자신을 둘러싼 SSG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특유의 농담과 함께 “한화 좀 어떻게 해달라는 이야기만 많이 듣는다”면서도 “선수들 ‘기’가 아닌 ‘귀’를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감독은 할 수 없다”고 웃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첫 시즌을 보낸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나름대로 대단한 성과를 내고도 ‘머리카락도 빠지고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한다”며 “한 팀을 이끌기보다 어린선수들이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 면으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돕는 데 힘을 쏟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유소년 야구를 챙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도 유소년 야구대회를 보고 서울에 올라왔다”며 “경기가 끝나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찬호 특별고문은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나도 말은 뒤지지 않는데 허구연 총재님은 나보다 한 수 위”라며 “자리를 옮겨야 겠다”고 웃었다. 박찬호 특별고문은 시구에 나선 영화배우 정우성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박찬호 특별고문의 야구 설명에 정우성이 하품을 참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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