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단순한 1승 아닌 자신감 얻은 경기"...KT 이강철 "추가점 못 뽑은 게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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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제구가 안 돼 초반 어려운 시합을 했다.
하지만 불펜들이 제 역할을 했고, 타선에서도 오지환의 홈런과 김현수의 타점 등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감독으로서는 많은 카드를 확보한 경기였다 최원태를 빨리 내린 것은 4차전 카드로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 4득점 했는데 이후 추가점이 안 나와 힘든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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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염경엽 LG 감독
최원태 제구가 안 돼 초반 어려운 시합을 했다. 하지만 불펜들이 제 역할을 했고, 타선에서도 오지환의 홈런과 김현수의 타점 등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그리고 박동원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역전 홈런을 기록했다. 단 1승이 아니라 시리즈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 젊은 불펜들이 좋은 경험을 한 것도 소득이다. 감독으로서는 많은 카드를 확보한 경기였다 최원태를 빨리 내린 것은 4차전 카드로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전날 경기에서도 구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실투 하나를 상대가 잘 쳤을 뿐이다. 충분히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을 많이 해줬다. 고우석이 뒷문을 지켜줘야 LG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전날 직구가 날리면서 변화구를 많이 썼는데, 이날 직구 제구가 되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 홍창기도 언젠가는 자기의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3차전에서도 밀어붙일 예정이다.
전날 경기에 져서 팬 분들께 죄송했다. 뜨거운 응원을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잠도 못 잤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 팬들이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패장 이강철 KT 감독
초반에 4득점 했는데 이후 추가점이 안 나와 힘든 경기를 했다. 손동현, 박영현이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서 빨리 교체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 잘해줬다. 하루 쉬면 괜찮을 것 같다. 박영현은 타구에 다리를 맞았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점검해 본 결과 이상 없다고 했다. (피홈런이) 타구에 맞은 여파는 아니었다. 마무리 투수 역할은 상황에 맞춰서 서로 도와가면서 할 생각이다. LG 선수들이 잘했다. 특히 불펜이 좋았다. 타순 변화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겠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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